국화 작품 사이로 걷는 함평의 가을, 대한민국 국향대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주제는 ‘신화의 국화동산’으로,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분재 전시를 함께 선보입니다. 꽃밭의 색을 넓게 바라보는 산책과 한 포기 국화의 가지를 가까이 살피는 감상을 나누어 보면 축제의 다른 표정이 보입니다.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안내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료 행사입니다. 올해는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국화 분재를 선보입니다.
꽃밭과 작품을 번갈아 보는 산책
국향대전에서는 꽃이 피어 있는 풍경과 꽃을 길러 만든 작품을 함께 만납니다. 멀리서 보면 노랑과 흰색 등 꽃의 색면이 먼저 들어오고, 가까이 다가서면 가지를 다듬은 모양과 꽃송이의 배열이 눈에 들어옵니다. 같은 국화라도 감상하는 거리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전시입니다.
대형 기획작품은 공원 안에서 시선을 모으는 지점이고, 분재는 작은 범위에 집중해 보는 대상입니다. 큰 작품의 전체 모습을 본 뒤 작은 화분 앞으로 이동하면 감상의 속도도 바뀝니다. 모든 전시를 한 장의 사진에 담기보다 전체 풍경과 세부를 나누어 바라보는 방식이 어울립니다.
함평이 가을에 국화를 펼치는 이유
함평군의 축제 소개에 따르면 국향대전은 사계절 관광을 이어가기 위해 2004년 가을 시작됐습니다. 봄의 나비축제와 가을의 국화 전시는 같은 지역을 다른 계절에 다시 찾게 하는 소재입니다. 국화는 이곳에서 꽃구경의 대상이면서 함평의 가을을 알리는 표지가 됐습니다.
올해 공식 안내에는 국화 전시와 함께 문화·공연·체험 콘텐츠가 소개돼 있습니다. 개별 공연의 출연진이나 시간표를 미리 단정하기보다 꽃 전시를 여행의 중심에 두면 동선을 잡기 쉽습니다. 가족끼리라면 큰 작품 앞에서는 함께 풍경을 보고, 분재 구역에서는 각자 마음에 드는 수형을 찾아보는 식으로 감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읍내로 이어지는 가을
함평군의 올해 사업계획은 축제장과 함평읍 시가지를 함께 연결하는 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전시를 본 뒤 읍내에서 식사하거나 지역 상점을 둘러보는 일정은 꽃구경만 하고 돌아가는 여행과 다른 결을 만듭니다. 특정 음식점이나 체험 운영을 확정된 프로그램처럼 여기기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지역의 일상을 곁들이는 방식입니다.
행사는 11월 초까지 이어지지만 꽃의 상태와 현장 프로그램은 방문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부 요금과 일자별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향대전의 중심에는 가을 한철의 꽃을 위해 오랫동안 가지를 돌보고 꽃의 모양을 잡아온 시간이 놓여 있습니다.
※ 대표 이미지는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AI 편집 삽화입니다. 실제 행사장 배치나 작품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함평에서 이어지는 여행 기록을 만나보세요.
함평에서 사람들이 직접 남긴 장소와 여행 순간을 한곳에서 둘러볼 수 있어요.
함평 여행 로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