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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녁 불빛 아래 이어지는 정동 돌담길을 표현한 이미지
행사 소식

돌담길에 켜지는 가을밤의 불빛, 2026 정동야행

10월 30~31일 서울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에서 정동야행이 열립니다. 야간 개방하는 역사문화시설, 덕수궁 고궁음악회와 거리 체험을 따라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은 동네를 밤에 걸어보는 여행입니다.

행사 기간10월 30일 (금) – 10월 31일 (토)

서울 중구 정동길과 덕수궁길 일대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026 정동야행의 무대가 됩니다. 30일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31일에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근현대사의 건물과 골목을 밤의 산책길로 엽니다. 낮에 지나치던 정동을 다른 빛과 소리로 읽을 수 있는 이틀입니다.

돌담길에서 시작되는 야행

정동은 덕수궁 돌담길을 중심으로 근대의 학교와 종교시설, 문화공간이 가까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 정동야행은 이 공간들을 한자리의 공연장으로 모으기보다 골목을 따라 걸으며 차례로 만나게 합니다. 서울시 행사 안내는 역사문화시설의 야간 개방과 시설별 프로그램을 축제의 중심에 놓고 있습니다.

30일 저녁에는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음악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등에서도 음악과 해설,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각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 한 공연을 보고 다음 골목으로 옮기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정동의 역사와 오늘의 공연이 만나는 곳

서울시 공식 축제 안내에는 덕수궁길 역사체험존과 정동 해설 투어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연만 따라가면 놓치기 쉬운 건물의 쓰임과 거리의 변화를 해설을 통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정동을 처음 찾는다면 돌담길에서 출발해 관심 있는 시설 한두 곳을 골라 천천히 걷는 편이 좋습니다.

돌담길의 석재와 따뜻한 조명으로 정동의 밤을 표현한 이미지

올해 안내된 대사관 내부 투어 등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이 필요한 형식입니다.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거리 행사와 신청형 프로그램은 참여 방식이 다르므로, 특정 투어를 목표로 한다면 공식 일정과 신청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의 정동을 걷는 속도

정동야행의 매력은 문화시설 한 곳을 서둘러 둘러보는 데 있지 않습니다. 돌담을 따라 걷다가 음악이 들리는 공간에 잠시 머물고, 다시 골목으로 나오는 작은 이동이 이 지역의 시간을 이어 줍니다. 본행사는 10월 30~31일이며, 서울시 행사 소개에는 일부 유료 체험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조명이 켜진 길과 오래된 건축, 그 사이의 공연은 정동이 지닌 여러 시대를 한 번의 산책 안에 겹쳐 놓습니다. 낮의 도심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장면을 가을밤에 다시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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