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잠시 숨 고르기,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의 본행사가 11월 4일까지 이어집니다. 봉은사와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명상, 한지등 전시, 차와 음식 체험을 잇는 ‘쉼·맛·멋’의 여행을 살펴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여행의 속도를 낮출 수 있는 한 주가 이어집니다. 2026 서울 웰니스 트래블 위크의 본행사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봉은사와 강남구 일대,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참여 공간에서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휴식의 ‘쉼’, 건강한 미식의 ‘맛’, 예술과 감각의 ‘멋’을 한 도시 안에서 연결합니다.
봉은사에서 시작한, 도시의 다른 호흡
높은 건물 사이에 자리한 봉은사는 이번 행사의 중심 공간입니다. 사전행사는 10월 24~25일에 열렸고, 이후에는 서울의 여러 웰니스 시설로 체험의 무대가 넓어졌습니다. 지금 방문한다면 이미 끝난 사전행사와 남은 본행사 프로그램을 구분해 일정을 살펴야 합니다.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봉은사와 조계사, 화계사에서는 11월 4일까지 야간 오디오 명상이 이어집니다. 같은 ‘명상’이라도 사찰마다 걸음과 머무는 공간이 다릅니다. 낮의 번잡함에서 저녁의 조용한 보행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이번 여행의 한 축입니다.
쉼·맛·멋을 고르는 방법
서울 웰니스 관광 100선 가운데 8개 시설에서는 11월 4일까지 특별 체험이 진행됩니다. 전통 차를 맛보는 자리, 감각을 되돌아보는 체험, 발효 식문화를 만나는 프로그램처럼 소재가 다릅니다. 한꺼번에 모두 채우기보다 자신이 궁금한 한 가지 경험을 골라 하루의 중심에 놓는 편이 어울립니다.

필경재에서는 한옥 공간에서 한지등 작품을 만나는 전시도 이어집니다. 서울시는 이 전시를 식당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차와 음식, 공예를 같은 ‘맛’의 프로그램에 묶은 이유가 공간을 걸으며 조금씩 드러납니다.
남은 날짜를 보는 여행자에게
참여 공간마다 운영 시각, 참가비, 예약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서울관광재단의 행사 안내도 이용시간이 프로그램별로 다르다고 밝힙니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정했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남은 회차와 신청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짧은 체험 하나를 위해 도시의 동선을 다시 짜 보는 일은 평소의 서울 여행과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에는 얼마나 많은 장소를 둘러봤는가보다, 한 공간에 얼마나 천천히 머물렀는가가 더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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