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관광객 급증과 전통시장·공간 개선의 숙제
2026년 들어 방문객 수가 늘면서 속초시는 전통시장 현대화와 관광 동선 정비, 지역 일자리 유치 등 인프라 개선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가 제시한 사업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교차 확인해 현황과 향후 방향을 정리합니다.
속초시는 2026년 들어 관광 수요가 재확인되며 방문객과 소비액이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 자체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상권 회복, 지역 일자리 창출 같은 현안이 지역 정책의 우선순위로 떠올랐습니다.
행사 한눈에 보기
속초시가 공개한 자료와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는 전통시장 및 수산물판매시설의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일부 사업은 설계·입찰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시장 현대화와 연계한 거점 정비가 관내 관광 루트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시의회 회의록과 지역 현장 목소리를 보면 속초관광수산시장 인근 보행 환경과 거리 관리 인력이 줄어들면서 상인과 주민의 불편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갯배와 아바이마을을 잇는 핵심 루트가 중요한 관광 코스로 평가되는 만큼 이 구간의 연속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시행 중인 문화사업과 로컬 축제는 지역 이미지를 다각도로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속초문화관광재단과 문화도시센터는 지역 미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비수기 유입을 도모하는 한편, 소규모 상영관과 로컬투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정책은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고 지역 내 소비를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가 긍정적 효과를 낳는 동시에 인프라·노동력·공간 관리의 부담을 드러낸다는 점이 현장의 공통된 진단입니다. 시장 노후화, 노무 인력 배치 공백, 주거와 일자리의 연결성 문제는 단기 행정 조치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입니다. 지방정부의 예산과 설계·시공 기간을 고려하면 단계적 개선과 지역 주체의 참여가 관건입니다.
축제가 만든 기회와 지역의 대응
속초의 문화·미식 프로그램은 관광 시즌을 연장하고 지역 상권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하지만 축제 중심의 유입이 특정 시기와 공간에 집중되면 상시적인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현장 평가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축제와 일상 상권을 잇는 정책 설계가 필요합니다.
지역 당국은 전통시장 현대화, 수산물판매장 신축 설계 용역 공고 등 인프라 사업을 공식 일정으로 올려놓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연계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업의 효과가 지역 일자리 확대와 소득으로 실천되려면 상인·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와 집행이 중요합니다.
주변 여행 자원과 연계한 지역 전략도 제안됩니다. 속초 해변, 영랑호, 설악산 자생식물원과 같은 자연자원을 축으로 삼아 도심 상권과 체험형 콘텐츠를 연결하면 방문객의 체류형 소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과도한 단기 유입을 완화할 분산형 관광 코스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문화재단과 소상공인 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속초의 최근 변화는 관광 수요 회복과 지역의 재정·공간 관리 역량이 맞물린 사례입니다. 당면한 과제는 명확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공공·민간·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합의가 얼마나 잘 이뤄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공식 발표된 사업 일정과 세부 계획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공식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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