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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드는 야외 먹거리 부스에서 방문객이 여러 음식을 둘러보는 편집 이미지
행사 소식

구미의 아홉 가지 맛을 따라 걷는 송정맛길 푸드페스티벌

구미푸드페스티벌이 10월 17~18일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에서 열립니다. 로컬 맛집과 농특산물부터 베이커리·아시아 미식·푸드테크까지 아홉 개 테마 구역을 걷는 축제입니다. 첫날 코스튬 콘테스트와 음식 토크, 저녁 공연도 함께 살펴봅니다.

행사 기간10월 17일 (토) – 10월 18일 (일)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음식 축제의 거리로 바뀝니다.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은 광평천 공영주차장 일원에 아홉 가지 테마의 먹거리 구역을 펼치고, 거리 곳곳의 무대와 체험을 함께 엮습니다. 구미의 맛을 한 가지만 고르는 대신 걸으면서 취향을 발견하는 주말입니다.

이름에 담긴 아홉 가지 맛

올해 행사의 중심은 ‘9味존’입니다. 구미 농특산물 먹거리장터와 로컬맛집존에서 지역의 음식을 살펴보고,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카페존과 아시아 미식존에서는 다른 결의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향토막걸리존, 치맥존, 키즈꿀맛존, 삼겹굽굽존, 푸드테크 전시·체험존도 별도 구역으로 마련됩니다.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고른 뒤 합류해도 좋은 구성입니다.

축제는 2022년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도심에 활기를 더하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구미시가 로컬 음식점을 중심에 두면서도 베이커리와 아시아 음식, 식품기술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송정맛길을 따라 이어지는 구역은 한 도시의 식탁이 얼마나 여러 얼굴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구이와 빵, 반찬을 나누어 먹는 야외 음식 테이블을 표현한 편집 이미지

첫날 무대는 오후로 갈수록 달라집니다

17일 메인무대에서는 낮 12시부터 마당극 큰잔치가 열리고, 오후 2시 10분부터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가 이어집니다. 오후 4시 개막 무대를 지나 5시에는 김신영과 함께하는 푸드앤토크, 오후 6시부터는 더보컬의 뮤직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습니다. 음식을 고르는 시간과 무대를 보는 시간을 섞으면 송정맛길에서 보내는 하루의 리듬이 달라집니다.

메인무대만 있는 축제는 아닙니다. 3주차장 버스킹존과 2주차장 보조무대에서도 이틀 동안 공연이 이어집니다. 한 무대 앞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음식 구역을 걷다가 가까운 공연에 잠시 발을 멈추는 방식도 잘 어울립니다. 일요일에는 메인무대에서 버스킹경연대회 본선이 열립니다.

먹거리 너머의 구미

푸드테크 전시·체험존은 이 축제가 지역 음식만 소개하는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구미시는 지역 기업과 금오공과대학교 동아리의 식품기술 콘텐츠도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방문객에게는 키즈꿀맛존과 체험 구역이 음식 사이의 쉼표가 됩니다.

같은 기간 박정희체육관에서는 경북식품박람회가 열립니다. 축제 공식 안내는 구미역과 푸드페스티벌 행사장, 식품박람회장을 잇는 순환 셔틀버스를 소개합니다. 거리의 음식을 즐긴 뒤 경북의 식품 산업과 전시까지 넓혀 보는 동선도 가능합니다.

송정맛길에서 고르는 한 끼

행사장은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의 광평천 공영주차장 일원입니다. 공연 안내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17일과 18일의 무대 순서는 다릅니다. 삼겹굽굽존의 사전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마감됐다고 안내하고 있으니 이 구역을 중심으로 계획했다면 현장 이용 방식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이 축제의 재미는 메뉴 수를 채우는 데 있지 않습니다. 지역의 오래된 맛과 새로운 조합을 같은 거리에서 보고,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하며 다음 구역으로 걷는 과정에 있습니다. 구미에서의 가을 하루가 식사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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